필수적인 로프 매듭법
세일보트(요트)를 타기 위해서 많은 줄들을 정리하고 매듭이 풀렸을 때 다시 묶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 클리트 히치 (Cleat Hitch) :고정시 가장 기본이 되는 매듭입니다. 선박을 계류 혹은 고정시키기 위한 저 막대기를 히치라고 부릅니다. 묶을 때에는 줄끼리 겹쳐서 마찰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며 복잡하게 엮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플라스틱 푼톤에 비슷하게 생긴 막대기가 있는데 시계 반대방향으로 감아야 그 막대기가 풀리지 않습니다.
- 바우라인 (Bowline) : 흔히 묶을 때 사용하는 초딩용 방법을 사용하면 고리를 만들고 힘이 가해졌을 때에 고리가 점점 조여지게 됩니다. 이 매듭은 고리 크기의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 효과적인 매듭입니다. 제일 쓸모가 많은 매듭이며 인명 구조시 고리에 몸을 걸수도 있으며 우리 배에서는 메인세일 붐과 메인세일 양쪽을 고정시키는 매듭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고리를 만들거면 바우라인입니다.
- 클로브 히치 (Clove Hitch) : 배 옆에 보면 풍선 세개가 있습니다. 충격을 줄여주는 펜더인데요 이것과 라이프라인 사이를 연결하는 매듭입니다. 혹은 세로로 된 기둥에 임시로 배를 정박시킬 경우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 요트에는 다른 매듭법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필수적인 매듭이며 시험에도 나오니 꼭 기억해 두세요.
- 두번 반 매듭 (Two Half Hitch) : 이 매듭은 밧줄의 끝부분을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사용합니다. 보트를 탈 때 말뚝, 계류용 밧줄, 기둥 또는 고리에 영구적으로 부착하는데 자주 사용됩니다. 핵심은 영구적인 부착으로 앵커링시 임시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 시트 밴드 (Sheet Bend) : 길이가 다른 두 밧줄 혹은 동일한 크기의 밧줄을 연결하는 용도로 필수적인 매듭입니다. 두께가 다른 밧줄을 연결할 시에는 단순한 이중 고리 용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역시 시험에 나오는 매듭법입니다.
- 스토퍼 매듭 (Stopper Knot) : 말 그대로 줄 끝을 묶어서 잘 빠지지 않게 만드는 매듭법입니다. 좀 헷갈리기도 하고 더 쉬운 8자 매듭법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도 8자매듭이 더 좋습니다.
이 매듭법은 머리에서 지우도록 합시다.
- 롤링 히치 (Rolling Hitch) : 줄이나 물체를 직각이 아닌 평행으로 힘을 가할때 사용하는 매듭이며 세컨 라인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저도 이 참에 배웠습니다.
- 스퀘어 매듭 (Square Knot) : 밧줄 또는 끈을 물체 주위에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사용되는 단순한 매듭입니다. 집세일에 연결을 할 시에 사용을 하며 돛을 걷고 크기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특히 이 매듭은 역사적으로 붕대를 감는데 사용해 왔으므로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 줄 정리하기 (Rope Coiling) : 위에 나온 방식은 국제 해사 규격의 줄 정리 방법입니다. 이상하게 꼭 줄을 정리할 때 까먹기 쉽습니다. 간단하게 우린 아래와 같이 정리합시다.
모두 로프 매듭의 달인이 되길 바라면서 배에도 여분의 로프가 좀 있으니 틈나는데로 연습하셨으면 합니다.